정혁맘

(2011-09-26 22:45:24, Hit : 2580, Vote : 472)

가을 운동회를 마치고...

걱정반 설렘반으로 기다렸던 가을 운동회.
어린이집 운동회라고 하기엔 기대 이상의 거대한? 규모에 놀랬습니다.

먼저 울 멋진 아들 정혁이의 달리기
발보다 손이 더 빠르다는 사회자님의 말씀이 어찌나 웃기던지 ㅎㅎㅎ
바람보다 빠른 정혁이의 손놀림 덕분에 울 정혁이 1등!!
녀석 "엄마 나 1등 했어 " 하며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대견했답니다.

그다음
정혁에게 잘보이기 위한 아빠의 필사적인 달리기 경주.
정혁아빠는 내심 30대와 함께 달리다 꼴찌하면 어찌하나 부담 백배의 맘으로
이미지 관리에 치명타라며 달리기 전까지 무척 걱정 많았거든요.

그런데 생각외로 넘~ 잘달려서 1등을 했다네요.
아이들과 제게 와서 자신있게
"봤어? 나 1등 한거 봤지? "
근데 우째야스까..그 시간 저는 아이들 챙기느라 아빠의 달리는 모습을 못보았답니다.^^;
이정도 실력이면 계주도 나갈껄 후회한다는 정혁아빠의 말.
차후 아이들 운동회에서는 무조건 계주 콜~~ 이랍니다. ㅋㅋㅋㅋ

작은손으로 오자미 던져 박 터트리는 사랑스런 우리의 아이들.
비닐 터널을 기어나오며 너무 신나하던 우리의 이이들.
친구들과 모여서 운동장의 모래놀이 하던 우리의 아이들.
역시 아이들은 밖에서 신나게 놀때가 가장 즐거워 보입니다.

강렬한 가을의 태양아래 그보다 더 강렬했던 신사홍익 가족들의 열정!!
승패를 떠난다지만 그래도 이겼기에 더 즐거웠던 하루.

멋진 가을 운동회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을 신사홍익 모든 선생님
정말~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넘~~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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